[출근길 인터뷰] 허구연 KBO 신임 '총재 등판'…핵심 과제는?

2022-04-06 1

[출근길 인터뷰] 허구연 KBO 신임 '총재 등판'…핵심 과제는?

[앵커]

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가 지난 주말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.

오늘은 40년 가까이 잡은 해설 마이크를 내려놓고 첫 야구인 출신 KBO 수장에 오른 허구연 총재를 만나 앞으로의 각오 들어볼 텐데요.

현장에 나가 있는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.

[캐스터]

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허구연 총재를 만나 이야기 나눠봅니다.

[허구연 / KBO 총재]

안녕하세요.

[캐스터]

취임 일성으로 "9회말 1사 만루에 등판한 구원투수"라고 말씀하셨는데요, 신임 총재로서의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.

[허구연 / KBO 총재]

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정국들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. 이 어려운 상황에서 탈출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

[캐스터]

그렇다면 한국 프로야구가 예전과 같은 인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?

[허구연 / KBO 총재]

프로야구 뿐만 아니고 코로나 팬데믹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걸 빨리 헤쳐나가야 된다, 이렇게 보고 그러기 위해서는 좀 수준 높은 경기력도 보여줘야 되고 그다음에 팬서비스 이런 것도 잘해야 되고 여러 가지 풀어야 될 게 많습니다.

[캐스터]

그러면 재임기간 중에 꼭 시행해야 될 중점적인 사항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실까요?

[허구연 / KBO 총재]

여러 가지가 있지만 야구계가 지금 마스터플랜이 없거든요. 그러니까 마스터플랜을 좀 구축을 해야 되고 그다음은 지금 신설 야구장들이 부산이라든지 대전이라든지 서울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좀 잘 풀어나가야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지금 프로 스포츠가 산업화가 돼야 되는데 그 걸림돌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실제로 프로 구단들이 계속해서 적자를 보면서 운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 그건 야구, 축구, 농구, 배구 다 마찬가지거든요.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.

[캐스터]

그럼 마지막으로 이 프로야구가 3년 만에 관중 제한 없이 문을 열었는데 팬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릴게요.

[허구연 / KBO 총재]

지금 프로야구가 개막을 했습니다마는 지난해 올림픽 성적이 좀 부진했고 또 선수들이 일탈행위도 있고 이래서 팬들 실망을 많이 시켜드렸는데 어쨌든 금년은 심기일전해서 지금 선수들도 그런 모습이 좀 보이거든요. 심기일전해서 정말 프로야구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 여러분들을 모실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족을 시킬지 모르겠지만 팬 퍼스트 기치 아래 팬 여러분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.

[캐스터]

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.

[허구연 / KBO 총재]

고맙습니다.

[캐스터]

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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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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